현대자동차 후원받아 7개 초등학교 주변에 노란발자국 설치
횡단보도 앞 1m 지점 신호 대기, 교통사고 약 50% 감소 효과
노란 발자국 설치사업 전달식이 전주오송초등학교에서 열린 29일 하영민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과
문정훈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노란발자국 설치 기념식을 하고 있다.조현욱 기자
전주시가 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에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노란발자국을 설치했다.
노란발자국은 어린이들이 횡단보도 앞 1m 지점에서 신호를 안전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설치된 시설물로 교통사고를 50% 정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.
시는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교통사고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오송초등학교 등 7개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39곳에 노란발자국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.
시는 오송초교와 송북초교, 신동초교, 반월초교, 하가초교, 송원초교, 용소초교 앞 교차로에 ‘뛰지말고 천천히 걸어요’, ‘한 발자국 뒤에 서서 좌우를 살펴요’ 라는 노란색 보행자 정지선과 함께 노란발자국을 만들었다.
이와 함께 초등학생들의 건전한 외부활동도 장려하기 위해 학교 내 안전한 장소에는 발바닥 뜀뛰기, 연잎 밟기, 신발다트 등 안전놀이 표지(바닥놀이)도 설치해 안전성을 높였다.
시는 이날 오송초등학교에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로부터 노란발자국 설치를 위한 후원금 2500만원을 전달받았다.
전주시 관계자는 “어린이의 안전은 그 어떠한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”라며 “이번 노란 발자국 설치사업이 어린이들에게 보행안전 환경을 제공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”고 말했다.
출처 : 전북일보 인터넷신문(http://www.jjan.kr)